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한라일보 DB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마을만들기 사업의 방향을 마을 자원과 콘텐츠 중심에 둔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으로 '2026년 마을만들기 사업'에 총 25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 구축 위주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의 자원과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계속 사업(2023~2026)으로 제주시 조천읍 대흘1리 등 25개 마을에 76억 원을 지원해 기초 생활 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 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사업이 이어진다. 신규 사업으로는 생활 상권, 마을 고유 자원 활용, 협력(공동 마케팅) 지원, 특화 마을 만들기 컨설팅, 유휴 시설물 활용 마을 재생 등 5개 유형(10억 원)의 사업을 펼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올해 국비 지원이 만료된다. 제주도는 "지방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2027년부터는 자체 재원을 들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착주민 활성화 사업에는 약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정착주민 지역 공동체 조성 사업'의 경우엔 공모를 통해 11개 사업자를 선발한다.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7억 원)으로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AIR) 운영 내실화에 나선다. 노후 시설 철거·리모델링과 함께 '가파도 RE100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한 카본프리 비엔날레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비 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에 15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제주도는 양 행정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정책에 대응해 농촌 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을 지원하는 광역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농촌 공간 광역지원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지원을 위해 설립된 중간지원조직인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민간 위탁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수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약 8억 원의 운영 예산이 들어가는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컨설팅 지원, 지속적인 마을활동가 양성과 역량 강화, 농촌협약 등에 관한 사무를 맡는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의 고유한 가치와 역량을 살린 지역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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