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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외교가에 따르면 김 대사대리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해 미국에 돌아간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는 우리 측에 대사대리직을 이임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는 이날 대사대리 사진을 제임스 헬서 부대사로 교체했다.
다만 김 대사대리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백악관이나 국무부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나 대북 정책 조율 등 한반도 업무를 맡을 것으로 가능성이 크다.
그는 트럼프 1기부터 대북 문제에 전문성을 두고 2018년 6월과 2019년 2월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각각 열린 북미정상회담, 2019년 6월 판문점 북미정상회동 등에 모두 관여했다.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를 맡았다. 대사대리직을 수행하면서도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협의’ 등에 참여하며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에 관여했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임명됐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이임한 뒤, 정식 대사가 지명되지 못한 채 1년째 공석을 이어가고 있다.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후엔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북한정책 특별대표가 9개월간, 김 대사대리가 70여일간 대사대리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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