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LG전자와 희토영구자석 재활용 나선다…"양산 적용으로 희토류 재자원화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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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 LG전자와 희토영구자석 재활용 나선다…"양산 적용으로 희토류 재자원화 공급망 구축"

프라임경제 2026-01-07 08:3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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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너지

[프라임경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폐가전에서 회수되는 희토류 자석을 전략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강원에너지(114190)는 미국 희토영구자석 제조기업 노베온(Noveon Magnetics) 및 가전 분야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희토영구자석 소비처 중 하나인 LG전자(066570)와 함께 '희토영구자석 순환형(Closed-loop) 재자원화를 위한 공동 개발 및 적용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수명이 종료된 LG전자 가전제품에서 회수된 네오디뮴(Nd-Fe-B) 영구자석을 대상으로 노베온의 Maget-to-Magnet(M2MTM)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고, 그 성능과 품질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냉장고 및 에어컨 컴프레서 등 주요 가전 제품 구동부에는 고효율 네오디뮴 기반 영구자석이 사용된다. 해당 자석은 일반 자석 대비 작은 크기에서도 높은 출력과 우수한 온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중요한 모터 시스템에 필수적인 소재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가전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및 휴머노이드 구동계, 풍력발전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반도체 제조 장비 및 공장 설비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에서도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재활용 영구자석은 실제 LG전자 가전 부품에 적용돼 성능·품질·내구성·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실사용 환경 기반의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해당 절차를 통해 기술적·사업적 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향후 양산 단계 적용 및 후속 계약 체결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에너지와 노베온은 이미 희토영구자석 제조와 재활용을 통합한 생산 공정 구축을 전제로 한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해당 공정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단계에 해당한다. 

양사는 재활용 자원을 포함한 고성능 영구자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희토류 자석 공급망 내 전략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희토류 자석 시장의 성장성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에 따르면, 고성능 네오디뮴 자석의 글로벌 수요는 2020년 약 12만톤에서 2035년 약 5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이후에는 공급 부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본 협력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광물 재자원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및 내재화'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민간 주도의 재자원화 협력 사례다. 폐영구자석을 활용한 순환형 자원 활용 모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노베온과 강원에너지는 국내 희토영구자석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발표한 바 있다. 신설 공장은 2027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며, 연간 최대 2,00톤 규모의 고성능 희토영구자석을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희토영구자석 재활용 프로젝트는 단순한 소재 회수를 넘어, 핵심광물 자원안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재활용 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확인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핵심광물 기반 희토류 자석 공급망 내 전략적 위상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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