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선수들은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열리는 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KPGA 투어의 인기 스타 김홍택은 2년 연속 문을 두드리고, 박성국과 전가람, 김재호, 김영수 등 5명은 1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서고, 왕정훈과 이수민, 황도연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상위 자격으로 2라운드부터 참가한다.
김홍택은 필드와 스크린골프를 병행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인공이다. KPGA 투어에서 통산 3승, 스크린 무대에선 16승이나 거뒀다. LIV 골프 프로모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전한다.
박성국은 2024년 골프존 오픈, 김재호는 올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했고, 전가람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국내 남자 골프 강자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83명이 참가해 4라운드 경기 뒤 상위 3명이 올해 LIV 골프 출전권을 받는다. 공식 대회가 아니지만, 1위 20만 달러, 2위 15만 달러 등의 상금을 받는다.
경기는 1라운드에 63명이 참가해 동점자 포함 상위 20위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생존자와 예선 면제 선수 20명이 합류해 다시 경쟁하고, 상위 20위에 오른 선수만 3~4라운드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즉, 4라운드 경기 동안 2차례 컷을 통과한 뒤 36홀 경기를 펼쳐 최종 순위로 출전권을 준다. 상위 3위에 들지 못하더라고 10위까지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출전권을 받는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으로 탄생한 LIV 골프는 엄청난 상금을 내걸어 전 세계 스타들을 끌어모았다. 사실상 남자 골프의 판도를 바꾼 신생 투어다.
대회당 총상금은 3000만 달러에 이르고, 컷오프가 없는 방식으로 참가만 해도 엄청난 부를 챙길 수 있다.
지난해 한국 선수 1호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1년 동안 13개 대회에 참가해 상금랭킹 53위에 그쳤음에도 170만 달러(약 24억6000만원)가 넘는 돈을 벌었다. KPGA 투어 상금왕 옥태훈(10억7724만4161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LIV 골프 상금왕 존 람은 지난해에만 3301만3792달러(약 484억원)을 벌었다.
이번 대회엔 교포 선수 앤서니 김과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파블로 에레노(스페인), 재즈 젠왓타나넌드(태국) 등 유럽과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 강자들도 출전한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