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93년생 17억, 97년생 13억"..."청년들은 1억도 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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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생·93년생 17억, 97년생 13억"..."청년들은 1억도 빠듯한데"

이데일리 2026-01-07 08:0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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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장남(91년생) 17억, 차남(93년생) 17억, 삼남(97년생) 13억”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SNS에 올린 글이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 세 아들의 재산은 총 47억 원이다. 세 아들은 각각 10억3000만 원씩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후보자 시어머니에게 2016년과 2021년 두 번에 걸쳐 가족회사 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은 ‘금수저 삼형제’라며 증여세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2021년 5월에 세 아들이 각각 4300만 원씩, 총 1억2900만 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2021년 장남이 30살, 차남 28살, 삼남 24살에 불과했다. 세 아들 모두 직장도 다니기 전이었다. 그런데 무슨 돈으로 이 많은 증여세를 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현행법상 부모가 대신 증여세를 내줄 수 있지만 이 역시 증여세를 내야 한다.

조국혁신당은 이 후보자의 재산이 6년 만에 재산이 약 113억 원 늘어난 점에 대해 “보통의 청년들은 6년간 1억 모으기도 빠듯한데, 이 후보자 앞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논평하며 “‘과연 이 사람이 서민들의 삶에도 예산이 흐를 수 있도록 나랏돈을 관리해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감이 맞는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으로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뒷북 검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부터 검증해야 한다며 열을 올리고 있다. 본인들이 다섯 번씩이나 공천을 줘놓고 이제 와서 ‘뒷북 검증’을 하겠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자당 공천 시스템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은 증여세 의혹과 관련해 “내야 할 모든 세금을 완납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연일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6일 출근길에도 각종 의혹에 “청문회에서 다 소상히 설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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