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양민혁이 남은 시즌 코벤트리 시티 임대를 떠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구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시즌 종료까지 챔피언십 구단 벤트리 시티에 임대료 합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19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양민혁은 이번 시즌 전반기를 같은 2부 리그 팀인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보냈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3골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또한 2024-25시즌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당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2024년 강원 FC에서 K리그1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부터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 초신성의 등장을 알렸다. 시즌 종료 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그는 14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포츠머스로 떠나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터뜨린 극장골은 양민혁의 진가를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냉정하게 포츠머스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번 시즌 양민혁은 포츠머스가 치른 24경기 중 15경기만 출전했으며, 선발 출전은 10경기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에는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되며 정기적인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결국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코벤트리로 떠난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감독이 지휘하는 코벤트리는 현재 챔피언십에서 15승 7무 4패(승점 52)로 1위에 올라 있다. 21위인 포츠머스보다 훨씬 강력한 팀이지만, 윙어 자원의 숫자는 부족한 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코벤트리는 양민혁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강력한 팀에서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양민혁에게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양민혁은 합류 후 ”전통과 역사가 강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내가 팀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을지를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그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고, 그라운드에서 나의 장점을 보여주며,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벤트리에서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은 양민혁은 재도약을 준비한다. 과연 양민혁이 새로운 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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