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 소식을 다루는 ‘나우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아르테타 감독이 루벤 아모림 경질 이후 맨유로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를 지휘했던 아모림이 떠났다. 표면적 이유는 성적 부진에서 비롯됐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25승 15무 23패를 기록, 39.68%라는 역사상 최악의 승률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에도 맨유 보드진은 아모림을 끝까지 신뢰했는데, 최근 아모림이 자신에게 전권을 부여하지 않는 보드진을 저격하며 논란을 빚었다. 결국 맨유는 아모림을 경질했다.
맨유 지휘봉은 유스 사령탑을 맡던 대런 플레처가 잠시 지휘하게 됐다. 맨유가 감독 대행을 데려오기 전가지 몇 경기만 플레처가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올리버 글라스너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퍼디난드는 “맨유 사령탑은 정상급 감독들에게 매력적인 자리“라며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맨유 지휘봉을 잡길 원할 것으로 바라봤다.
퍼디난드는 먼저 ”아스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기회가 주어질 시 당장 뛰어들 사람이다. 반대로 펩 과르디올라는 ‘나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만족하고 행복하며 필요 없다’라고 할 유일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르테타 감독도 맨유에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가 공개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분명히 앉아서 충분히 고민할 것이다”라며 아르테타도 올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보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지도력을 갖춘 명장이다. 2019년 선수로 몸담았던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부임 초반 몇 차례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전술 유연성 부족으로 부진이 시작돼 2020-21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유망주들을 키워내 반등했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 2위를 해내며 암흑기를 겪은 아스널을 강팀으로 도약시켰다. 올 시즌에는 변함없는 지도력을 바탕으로 아스널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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