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석유公 연초 새 사장 인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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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석유公 연초 새 사장 인선 '속도'

이데일리 2026-01-07 05: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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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현재 사장 공석인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이르면 1월 중 새 사장을 맞는다.



26일 정부와 각 기관에 따르면 현재 공석이거나 법적 임기가 끝난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 기관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말 공개모집공고를 통해 13명의 지원자를 받고 이중 5명을 최종 후보로 추린 가운데, 정부가 각 후보를 최종 검토·심의 중이다. 공채부터 임명까지 통상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엔 새 사장 임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석유공사도 12월 중순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았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종 후보를 추리고 있다. 두 곳은 지난해 10~11월 전임 사장 사임 후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데 곧 새 사장 체제가 갖춰지게 되는 것이다.

공기업 사장 인선은 사내외 전문가로 이뤄진 임추위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받고 이를 3~5배수로 추리면, 주무부처의 검토와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실제론 임추위 단계에서부터 정부와 교감이 이뤄지는 만큼, 정부 검토단계에 이르렀다면 큰 변수가 없는 한 유력 후보가 곧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다.

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처럼 현 사장의 3년 법적 임기가 끝난 곳에 대한 후임 인선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두 곳 모두 지난해 말 채용공고를 내고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임 이사장이 4년째 재임 중인 한국에너지공단도 지난해 10월 말 채용공고를 내고 차기 이사장 임명을 위한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정부 에너지 정책 전반을 수행하는 에너지공단 이사장직에는 약 20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년 8개월째 공석인 한국가스기술공사도 이달 5~12일 채용공고를 냈다. 에너지·자원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지난 연말까지 조직개편과 고위급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에너지 기관장 인사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7개월째 공석인 전력거래소는 임추위는 꾸려졌지만 아직 정식 채용공고는 내지 않고 있다. 정부가 대대적 전력시장 개편을 예고한 만큼 적임자를 찾는 데 신중한 모습이다. 현 사장 법적 임기가 끝난 발전소 정비 공기업 한전KPS(051600)의 후임 인선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요 공기업들은 정치인 등 유력 인사가 와서 정부 에너지 정책 격변기 속 기관 이해관계를 대변해주기를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한수원 신임 사장은 취임과 함께 체코 원전사업 준비와 함께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와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 갈등 문제와 이원화된 현 원전 수출체계 개편 논의에 임해야 한다. 석유공사도 정치적 논쟁 끝에 멈춰 있는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의 추진 여부가 신임 사장의 역량에 달렸다.

다만, 현재 거론되는 하마평을 종합하면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보다는 내부 승진자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한수원의 경우 최종 후보 5명 중 4명이 한수원, 나머지 1명도 한전 출신이다. 총 15명이 지원한 가스공사 신임 사장직에도 가스공사 출신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이나 기업인에 맡겨 신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하기보다는, 조직을 잘 아는 전문가에게 정부 정책을 충실히 수행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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