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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2026-01-07 05: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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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공식적으로 접촉했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벤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에서 떠났다"고 밝혔다. 구단은 "현재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에 머문 가운데,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팀에게 프리미어리그를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경질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부임 후 14개월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경질에는 지난 리즈전 무승부 이후 "나는 맨유의 헤드코치가 아니라 감독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발언한 인터뷰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지원과 전술 방향성을 두고 보드진과 갈등이 있었던 상황 속 아모림은 폭탄 발언으로 돌아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맨유는 결국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아모림이 팀을 떠난 가운데, 후임을 두고도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맨유는 대런 플레처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으나,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그에게 남은 시즌 전부를 맡기기에는 부담이 있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엔초 마레스카와 사비 에르난데스 등 여러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현재까지 부임이 가장 유력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 “솔샤르는 맨유 감독직을 원하고 있고 후보군들 중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솔샤르는 최근 임시 감독직을 두고 맨유와 공식 회담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가 부임한다면 2021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가 될 전망이다. 2018-19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던 그는 19경기 14승 2무 3패, 승률 73%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긴 끝에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정식 감독으로서 팀을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이끌었으나, 2021-22시즌 극심한 부진 끝에 중도 경질됐다.

솔샤르는 어떤 조건이든 상관없이 부임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솔샤르는 계약 기간이나 급여는 문제가 없으며,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감독직의 실패를 극복하고 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솔샤르가 흔들리는 맨유를 구원할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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