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美 최악' 구치소 수감…BBC "교도소서 생 마감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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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美 최악' 구치소 수감…BBC "교도소서 생 마감할 수도"

모두서치 2026-01-07 00:2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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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에 생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etropolitan Detention Center)에 구금되면서 해당 시설의 열악한 수감 환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AP통신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이 수감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는 내부 폭력과 비위생적인 환경, 의료 서비스 부족 등으로 오랜 기간 악명이 높았던 곳이다.

실제로 2024년에는 총기 관련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한 수감자가 구치소 내 폭력으로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앞서 미국 매체 스펙트럼 뉴스 NY1은 지난해 6월 수감자들이 소지한 흉기 사진과 함께 음식 상자 안을 기어 다니는 바퀴벌레와 검은 곰팡이가 핀 샤워실 내부 영상 등을 공개하며 구치소의 열악한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2019년 2월 한겨울 정전 사태로 난방이 중단되면서 천 명이 넘는 수감자들이 이른바 '냉동 감방'에 방치됐다고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같은 구치소에 함께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새벽 4시29분께 미군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호'에 도착한 뒤 관타나모 기지 등을 거쳐 미국 마약단속국(DEA) 뉴욕지부에서 수감 절차를 밟고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로 이송됐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BBC는 "마두로의 향후 운명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미국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마이크 리 공화당 상원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마두로를 미국에서 형사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체포했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조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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