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나누어야 하는 장례식 방문을 앞두고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연인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실소와 함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공개된 사진에는 연인 사이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캡처 화면이 담겨 있다. 메시지 속 여자친구는 지인의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장례식장에 가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메시지에서 부의금(조의금)을 '합의금'이라고 표현하며 "합의금 얼마 해야 하지? 5만 원은 너무 적나? 한 10만 원은 해야지?"라고 질문해 충격을 안겼다.
범죄나 사고 발생 시 피해자와 보상을 논의할 때 사용하는 '합의금'이라는 단어를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언급한 것이다. 이에 당황한 남자친구는 "니가 죽였냐"라는 답장을 보내며 여자친구의 황당한 실수를 꼬집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기초 어휘력 부족과 상황에 맞는 언어 예절의 중요성
이번 사연은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현대인들의 기초적인 어휘력 부족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언어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장례식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엄숙한 자리인 만큼, '부의(賻儀)', '조의(弔意)'와 같은 격식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다.
언어 전문가들은 어휘력의 부족이 단순히 지식의 문제를 넘어, 타인과의 공감 능력이나 상황 판단력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경조사와 관련된 용어는 사회생활의 기본 에티켓에 해당하므로, 이를 혼동할 경우 상대방에게 큰 결례가 될 수 있다. 누리꾼들은 "단어 선택 하나에 정이 떨어진다"는 반응과 "단순히 단어를 몰랐을 뿐 악의는 없어 보인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인간관계에서의 상식과 언어 수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중들의 다양한 기준을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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