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백악관부실장, "베네수엘라 개입은 군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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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백악관부실장, "베네수엘라 개입은 군사작전"

모두서치 2026-01-06 20:4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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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국익을 위한 외국정권 무력타도 및 외국영토 무력점령의 '제국주의' 노선을 가장 노골적으로 펴고 있는 스티븐 밀러 대통령 부비서실장은 5일 밤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을 '군사 작전'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군에 포획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미국 영공으로 들어온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아래 국무장관 및 국방장관은 마두로 체포는 군사 작전이 아니라 사법 집행 행위에 불과하다고 기자회견에서 누누히 강조했다.

마두로 부부는 이미 2020년 미국 뉴욕주 주민으로 이뤄진 대배심이 기소를 승인했던 만큼 연방 법무부가 체포해야 마땅한 엄연한 피고인 신분이며 그들을 포획하는 것은 '법 기피 도망자(fugitive)'를 사로잡은 사법 행위라는 것이다.

마두로 체포, 압송 및 법원 호송을 전해주는 사진에 트럼프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미군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대신 일반 사법집행 기관인 마약단속국(DEA) 및 뉴욕시 경찰들만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중한 연출로 보인다.

그런데 밀러 부실장은 이런 군사작전 이미지 삭제 지침를 무시하고 텔레비전에서 태연하게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미국이 하고 있는 행위와 활동은 군사 작전이라고 말한 것이다.

밀러가 이렇게 말한 데는 인터뷰 주제가 베네수엘라보다는 그린란드에 맞쳐져 있어 거기에 답하다 베네수엘라에 그대로 맥이 이어진 탓일 수 있다.

밀러는 이날 '덴마크령의 반자치국 그린란드는 미국이 거림낌없이 가질 수 있는 것이며 그런 만큼 트럼프 정부는 원하면 이를 군사적으로 점령할 수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밀러는 군사력 사용 배제 여부를 여러번 질문 받자 "그린란드의 장래와 관련해 이 세계 그 아무도 미국과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 같은 밀러 부실장의 답변을 '원한다면 미국은 그린란드를 마음대로 차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우리는 리얼한 세계에 살고 있으며 그곳은 강력함, 무력에 지배된다, 즉 힘에 지배되는 것"이라고 말한 밀러는 "태초부터 이것이 세계의 철칙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명에 타임스의 해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밀러의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은 군사 작전'이라는 답변은 이런 배경에서 읽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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