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6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LG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LG에 와서 올해 4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가장 안정적인 구성으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2025시즌 짜임새 있는 야수진과 토종 선발투수들의 맹활약으로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왕좌를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엔 우승을 함께했던 외국인 3인방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오스틴 딘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고, 내부 FA 박해민까지 눌러앉히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비록 김현수가 KT 위즈로 이적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겼지만, 염 감독은 그 빈자리를 이재원, 천성호 등의 자원으로 메울 전망이다. 특히 상무야구단에서 군 문제를 해결하고 최근 선수단에 합류한 이재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염 감독은 "우타자 이재원이 들어오면서 좌우의 비율을 맞춰 타선을 짤 수 있게 됐다. 이재원이 이 기회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결국 상대에게 까다로운 타선이 되느냐, 아니냐가 달렸다. 하위타선에서 박동원의 50%만 해줘도 분명 팀 타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군 제대 선수들도 이번 시즌 LG의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민호, 김윤식이다. 둘 다 과거 선발투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라클란 웰스까지 더하면 기존 로테이션을 비롯해 총 8명의 선발 자원이 생기는 셈이다.
염 감독은 이날 "2026시즌 선발 5명을 완벽히 갖췄다. 거기에 이민호, 김윤식, 웰스까지 세 명의 여유가 있고, 김윤식과 웰스는 확실하게 6선발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말하며 "작년에도 6선발을 썼지만 전패했다. 준비했다고 해도 약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올해는 6선발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의 투수가 대기 중이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더불어 지난 시즌 도중 불펜의 핵심으로 꼽았던 함덕주, 이정용, 장현식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염 감독은 "세 선수가 작년 어려움을 겪었다. 본인들의 준비하는 자세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올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분명 세 선수가 올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상승세를 점치는 또 다른 이유로 '신구조화'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필승조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영우, LG가 육성에 공을 들인 박시원 두 젊은 투수가 올해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염 감독은 "김영우는 작년의 좋은 경험에서 연속성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박시원은 계획대로 성장한다면 이번 정규시즌부터 충분히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동시에 최근 방출선수 신분으로 합류한 장시환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염 감독은 "젊은 선수들도 있지만, 김진성과 장시환과 같은 고참 선수들도 준비돼 있다. 불펜에 여러 조건의 자원들이 많다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원은 "팀이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장시환은 "L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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