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AGNÈS TROUBLÉ 아네스 트루블레
NOTE 아네스 트루블레는 도마뱀의 키만큼 몸을 낮춰 돌을 모으고, 어머니에게 조개껍데기를 선물하던 아이로 묘사된다. 이번 시즌은 그런 그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면모를 비춘다. 환상적이거나 비일상적인 옷 대신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친숙한 옷들이 주를 이루며, 결혼을 앞둔 커플 또는 아이를 돌보는 아버지처럼 가족의 관계성이 유추되는 모델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관객이 감정적으로 공명할 수 있는 컬렉션을 완성한 것. 비록 감탄할 만한 미학적 충격은 없었으나, 대조적 요소를 조화시키고 사소한 가치를 고귀하게 조망하는 그의 태도는 쇼 노트 속 표현처럼 가히 ‘부드러운 혁명(RévolutionsDouces)’이라 할 만했다.
KEYWORD 유틸리티 웨어, 워크웨어, 프렌치 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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