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산, 방역 비상...기온 급감에 "소독시설 동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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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산, 방역 비상...기온 급감에 "소독시설 동파 조심"

포인트경제 2026-01-06 17:5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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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9건, 충북 8건, 전남 6건 등...전국 32건
중수본, 일시이동중지·정밀검사 등 방역 강화

[포인트경제] 충북 충주시 산란종계 농장과 전북 익산시 육용종계 농장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 사진=충북도 (포인트경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육용오리 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 사진=충북도 (포인트경제)

충주시 농장은 4만여 마리 산란종계를, 익산시 농장은 6만3천여 마리 육용종계를 사육하는 곳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5일부터 해당 농장들에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를 알리고, 초동대응팀을 현장 투입해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 농가의 경우 시는 사육하던 닭 4만여 마리 모두를 즉시 살처분했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주변 10Km 방역대 내 충주 10 농가에서 26만6천여 마리, 음성 9농가에서 17만 6천여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방역대 내 농가는 살처분 완료일부터 28일 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어 6일 충북도는 옥천군 청산면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전날 폐사율이 증가하자 도 방역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알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 농장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 50만여 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간다.

이번 겨울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경기 9건, 충북 8건, 전남 6건, 충남 5건, 전북 3건, 광주 1건으로 모두 총 32건에 달한다.

앞서 중수본은 충북 증평군 산란계 농장과 나주 종오리 농장 등에서 각각 29, 30번째 고병원성 AI 가 검출되자, 해당 농장들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또 최근 기온 급감으로 소독 등 방역 활동에 차질을 우려하며, 소독시설 동파 방지 등 한파 대비 방역수칙 준수도 요청했다. 이어 산란계와 오리 사육이 많은 충청 및 전라지역에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한 농장과 시설, 차량 등을 꼼꼼히 세척·소독할 것을 강조했다.

중수본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주요 증상 뿐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도 즉시 방역 당국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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