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야구 해설 관행에 정면 도전... "예측 해설, 감독과 선수들에게 불쾌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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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야구 해설 관행에 정면 도전... "예측 해설, 감독과 선수들에게 불쾌감 준다"

원픽뉴스 2026-01-06 16:5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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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무대를 누빈 레전드 투수 임창용(50)이 프로야구 중계 해설 방식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하며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그의 발언은 기존 해설 문화에 일침을 가하는 내용으로, 업계 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임창용은 '창용불패-임창용'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답답한 심정을 참지 못해 직접 마이크를 잡게 됐다"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결과가 나온 후 억지로 맞춰가는 '작두 해설'과 '예언 해설'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현재 야구계에서는 화려한 선수 경력을 가진 스타 출신들이 대거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임창용은 이들이 각자의 야구 철학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해설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수 시절 말년에 해설을 들어보니 상황에 대한 예측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 걸 느꼈다"고 회상한 그는, 해설자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으로 미리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가 잦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실제 경기에서 어떤 작전이 나올지, 어떤 구종이 선택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임창용은 "예측대로 상황이 전개되면 해설자들의 말이 많아지지만, 반대로 흘러가면 침묵하게 된다"며 "이는 진정한 해설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가 강조한 해설의 본질은 명확합니다. "해설은 예전처럼 시청자들에게 벌어진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경기의 맥락을 파악하도록 돕는 게 해설자의 임무라는 원론적 주장입니다. 더 나아가 그는 "감독의 입장에서 이런 예측성 해설을 들으면 기분이 상할 수 있다"며 "나 역시 선수로 뛸 때 해설 내용 때문에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임창용은 "해설이 본래의 목적에 집중해야 하는데, 해설자가 직접 작전을 지시하고 판단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분명 잘못된 방식"이라며 개인적 바람을 전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감독과 선수들이 자신들의 전략과 판단을 해설자에게 미리 평가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한편 해설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원래 말수가 적고 목소리도 작은 편이라 해설자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요청이 온다면 기꺼이 하겠지만, 사실 제안받는 곳도 없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비판이 해설 자리를 노리는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진정성 있는 문제 제기임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임창용은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손꼽히는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로,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국내 통산 760경기에 출장하며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도 238경기에서 11승 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라는 탁월한 성적을 남겼으며,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6경기에 등판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일 3개국 무대를 모두 경험한 그의 이력은 그의 발언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야구 해설 방식을 둘러싼 그의 이번 발언은 스포츠 중계 문화 전반에 대한 재고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야구계가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갈지, 그리고 임창용의 목소리가 해설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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