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트럼프 행정부, 마차도와 협력 거부해…큰 실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존 볼턴 "트럼프 행정부, 마차도와 협력 거부해…큰 실수"

모두서치 2026-01-06 16:54:1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미국이 니콜라스 마차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야권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5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대신해 대선에 출마한 후보(에드문도 곤살레스)에 몰표를 던졌던 베네수엘라 국민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야권을 신뢰하는지 또는 신뢰하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이 마차도를 버스 밖으로 밀어냈다"고 거친 표현을 썼다.

볼턴은 "야권이 아닌 마두로 정권의 잔여 세력과 협력하는 것은 중대한 전환점이자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볼턴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언급하며 "우리가 이전에 제재했던 인물과 협력하며 불법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5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공식 취임했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국가 평화와 국민의 안녕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2024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야권 후보로 출마했다 현재 스페인으로 망명한 곤살레스나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차기 지도자로 거론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별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지도자가 되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다음 리더십으로 마두로 대통령 핵심 인사인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을 잠정 인정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작성한 기밀 보고서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권력을 상실할 경우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을 포함한 마두로 정권 핵심 인사들이 임시정부를 이끌며 단기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은 마차도가 베네수엘라를 이끌 만큼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미국은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펼치기 전에 (베네수엘라) 야권과 협력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볼턴은 "그들(트럼프 행정부)은 공습이 임박했다고 알릴 필요는 없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과 2019년 당시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와 협력했던 것처럼 야당과 협력해야 했다"며 "마두로 정권을 분열시키고, 군 지도부를 포함해 정권 내부에서 반정부 진영으로 합류할 의사가 있는 인물을 찾아내 그들에게 사면을 부여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볼턴은 2018~2019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했다. 그는 외교 정책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면서 경질됐다. 그는 이후 공개 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볼턴을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