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전라남도가 문학, 예술, 공연, 전통문화, 역사, 문화콘텐츠 등 K-컬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한국 문학의 세계적 가치를 조명하는 'K-노벨문학센터' 건립과 전남 K-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을 주요 과제로 세웠다.
현재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K-노벨문학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450억원으로 건의했다.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부지 선정 등 세부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K-노벨문학센터를 전시, 체험, 교육, 연구시설 등이 포함된 융복합시설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청 문화정책팀 배연원 주무관은 "현재 노벨문학센터는 개념 구상 단계로 전시 기획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문학놀이터, 문학 아카이브 자료관, 노벨세계문학관, 창작 공간을 포함한 융복합시설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벨문학센터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안은 없는 상태다. 다만 그간 전남도가 추진해온 문화 인프라 확충과 남도 문화의 잠재력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모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전남도가 2024년부터 추진해온 'K-디즈니' 프로젝트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그 출발점으로 올해 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울 예정이다. 전남도는 총 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해놓은 상태다.
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은 순천시에 마련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생태 관광 도시로서 향후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전시 및 체험공간, 웹툰 창작기지, 테마타운 등을 갖춘 콘텐츠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에 속도를 낸다. 전남도는 총 1399개의 국가지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22개 시군 306건의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총 443억원)를 통해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문화유산 분야 예산 가운데 32억원을 들여 구례 화엄사 구층암 전통문화 체험시설을 조성해 죽로 야생차 다도 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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