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한국전력공사와 호반산업·두산건설·동부건설 등 일부 발주청·시공사가 최고 등급을 받은 반면, 전체 참여 기관의 절반가량은 보통 이하 평가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 건설공사에 참여한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자 등 366곳(283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발주청 가운데서는 한국전력공사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공자 부문에서는 호반산업, 두산건설, 동부건설, 남양건설, 서한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한전의 경우 2023년 ‘보통’, 2024년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최근 2년 연속 소관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 ‘제로(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평가 대상 가운데 42개 업체는 ‘우수’, 169개 업체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반면 107개 업체는 ‘미흡’, 42개 업체는 ‘매우 미흡’으로 분류돼 공공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에 여전히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건설공사 안전 관리 수준 평가는 건설 공사 참여자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평가 결과가 대외 공개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 공공 발주 건설공사 참여자 가운데 전체 공사 기간의 20% 이상을 수행한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자다.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받아 수행하며, 153개 세부 지표와 건설 현장 사망자 발생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한 뒤 평가등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급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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