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여신도 성착취한 목사 구속..상습강간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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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여신도 성착취한 목사 구속..상습강간 등 혐의

이데일리 2026-01-06 15:4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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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약 10년간 여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해 온 전직 목사가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전직 목사 윤 모 씨를 상습 준강간, 상습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윤씨는 2015년 2월쯤부터 2024년 11월쯤까지 자신이 맡은 교회에 소속된 여성 교인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윤 씨는 ‘다윗도 하나님한테 여자 관계로 혼난 적은 없다’는 등 종교적 권위를 앞세워 범행을 정당화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윤 씨는 여성 교인들에게 성적 착취 외에도 거액의 헌금을 내도록 강요하는가 하면 부인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로 근무시키며 노동력을 착취했다. 약 10년 동안 윤씨가 피해자들한테서 뜯어낸 피해 금액은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사실이 공론화되자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해 5월 윤씨를 목사직에서 면직하고 출교 처분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8일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과거 교단 성 착취 사례를 토대로 사건을 분석하고, 수차례의 피의자 신문 등을 거쳐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윤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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