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뷰티테크 기업 트위닛(Twinit, 대표 이동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삼성전자의 ‘AI Beauty Mirror(인공지능 뷰티 미러)’ 데모에 기술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공개되는 해당 데모는 피부 상태와 색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각화하는 체험형 솔루션으로, 트위닛은 이 가운데 피부톤 진단과 개인 컬러 분석을 담당하는 핵심 AI 엔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AI 뷰티 미러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센서, 인공지능 분석을 결합한 콘셉트 데모다. 관람객이 미러 앞에 서면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톤과 안면 구조 정보를 분석하고, 화면을 통해 결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하드웨어 설계와 시스템 운영은 삼성전자가 맡았고, 트위닛은 피부톤 진단을 위한 PBV(Preferred Beauty Vector) 알고리즘과 관련 AI 기술을 공급했다.
CES 현장에서는 글로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면 데이터 실시간 분석 시연이 진행된다. 피부톤과 안면 구조 밸런스를 측정한 뒤, 개인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스타일 방향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퍼스널컬러 분류를 넘어, 색채 데이터와 얼굴 구조 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점이 특징으로 소개된다.
트위닛의 PBV 엔진은 수백 개의 색소 랜드마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색채 스펙트럼을 추출·조합하는 알고리즘이다. 기존 퍼스널컬러 진단이 정해진 유형 분류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면, PBV 엔진은 개인의 색채 선호와 피부 특성을 벡터 데이터로 해석하는 방식을 택했다. 트위닛은 여기에 입체 안면 구조 분석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인종과 피부 타입을 고려한 스타일링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위닛은 현재 국내외 대형 리테일과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AI 피부톤 진단 디바이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40개국 이상, 다양한 인종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경험을 축적해 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상반기에는 뷰티 데이터 솔루션인 ‘트위닛 애널리틱스’를 출시하고, 데이터 기반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CES 데모는 상용 제품이 아닌 전시용 시연이라는 점에서, 실제 소비자 시장이나 리테일 환경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형 전자기업과의 협업 사례가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계약이나 양산 단계로 이어지는지는 별도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이동윤 트위닛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TV와 가전, 홈뷰티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AI 뷰티 기술의 가능성을 CES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K-뷰티 산업이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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