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中 서열 2·3위와 연쇄 회담…상하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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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中 서열 2·3위와 연쇄 회담…상하이로 이동

폴리뉴스 2026-01-06 15:16:14 신고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진행된 리창 총리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진행된 리창 총리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잇따라 만났다. 중국의 '경제 사령탑'인 리창 총리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이고, 우리의 국회의장 격에 해당하는 자오러지 위원장은 3위다. 

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조어대 5호각 1층에서 리창 총리와 만나 "지난 10월 그리고 11월, 두 번의 다자회의에서 총리님과 만났고, 이제 세 번째로 베이징에서 만나게 됐는데, 정말로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와 리창 총리는 작년 10월 아세안 정상회의, 11월 G20 정상회의 때 만났다.

이 대통령은 "총리님께서는 중국의 경제 업무를 총괄하시면서 또 민생 안정을 담당하고 계신다. 한중일 정상회의의 중국 측 대표로서 역내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기여하고 계시다"며 "민생과 평화에 입각하여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총리님께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일정을 통해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한중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려고 한다"며 "양국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또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면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리창 총리는 "작년 6월에 대통령님께서 취임하신 이래 경제를 진작하고 민생을 촉진하는 것은 정책을 실시하는 첫 번째 임무로서 그 적극적인 성과는 지금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께서 대중 관계를 중요시하시고, 여러 차례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말씀하셨다"며 "두 나라 정상 간의 전략적인 지도하에 중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양측은 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반드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리창 총리는 "어제 시 주석님께서 대통령님과 회담을 진행하셨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하는 데 구체적인 계획과 지도를 하였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대한국의 관계가 중한 외교에 중요한 위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선린 우호를 견지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면서 양국 관계는 올바른 궤도에 따라 앞을 향해 발전해 나가는 것을 추동해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하면서 더 많은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리창 총리와의 접견 이후 조어대 5호각 1층 경공청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 앞서 베이징 인민대회당 2층 동대청에서 자오러지 위원장을 만나서는 "박병석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 정부 특사단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우리 측 인사들의 여러 방중 과정에 있어 위원장님께서 한중 간 교류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2012년 산시성 당서기 시절에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도 유치하시며 한중 간 경제 협력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신 점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자오러지 위원장이 산시성 당서기일 때, 삼성전자가 산시성 시안(西安)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착공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에 전인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인식과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양국 간에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굳은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위원장님과 중국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0여 년 이래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성공에 대해 도왔고 공동 발전을 도모해 왔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님과 대통령님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한 관계가 다시 한번 정상 궤도로 복귀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어제 시 주석님과 대통령님이 다시 한번 만나 중한 관계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해 방향을 제시했고 새로운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에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고, 소통과 조화를 강화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함께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로 이동한다. 이날 저녁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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