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發 번호이동 대란…보조금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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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發 번호이동 대란…보조금 경쟁 격화

프라임경제 2026-01-06 15:1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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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KT(030200)에서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위약금 부담이 사라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을 풀어 가입자 쟁탈전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 연합뉴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7만9055명이 KT를 이탈했다.

특히 전날 KT 이탈 가입자는 전산휴무였던 일요일(4일) 개통분까지 반영되며 2만6394명을 기록했다. 

이 중 80%는 이동통신사 3사 중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알뜰폰 포함 시 KT 이탈 고객의 73.4%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4888명이었으며,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2114명으로 집계됐다.

번호이동이 급증하면서 전산 처리 장애까지 발생했다. 전산 휴무일인 지난 4일 번호이동을 신청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5일에는 KT에서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이 원활하지 되지 않는 전산 오류가 수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개통 희망 고객들이 개통 취소로 발길을 돌리는 등 고객 불편이 가중됐다.

아울러 위약금 면제 제한 논란까지 불거졌다. 일부 영업점은 개통한지 6개월(183일)이 지나지 않은 이용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판매장려금을 환수하겠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재가입 인센티브 제도가 가입자 이동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19일부터 7월14일 사이 SK텔레콤 회선을 해지한 고객이 재가입할 경우 가입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해지 전으로 원복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번호이동 대란에는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폐지돼 보조금 상한이 사라진 상황으로 공격적 마케팅 여건이 조성됐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고급 기종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25'도 '공짜폰'이나 현금을 얹어주는 '차비폰'으로 등장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KT의 위약금 면제 시행 조치가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번호이동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유심 해킹 사태로 위약금을 면제해준 SK텔레콤의 경우 열흘간 16만6000여명의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바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위약금 면제 기간동안 KT에서 고객 이탈이 계속될 것이다. SK텔레콤 때를 참고하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에 몰리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아직 KT 보안 이슈가 고객이 안심할 정도로 조치가 되지 않아 불안해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 보조급 지급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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