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리창 총리와 오찬…“오랜 친구처럼 허심탄회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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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리창 총리와 오찬…“오랜 친구처럼 허심탄회한 소통”

경기일보 2026-01-06 15:0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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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진행된 리창 총리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진행된 리창 총리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와 오찬 회동을 갖고, 실용과 상생을 축으로 한 한중 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리창 총리를 만나 “양국이 시대 변화에 걸맞게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실용과 상생의 길을 함께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흐름으로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 총리를 만난 바 있으며, “세 번째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오래된 친구처럼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이에 리창 총리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한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각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대한국 관계를 중요한 외교 축으로 삼고 있으며, 선린우호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앞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민간 차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데 전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자오 위원장은 “양국 관계가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갖고 중국 지도부와의 연쇄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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