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인지도서 제가 우위"…여야 후보 잇단 출마선언 예고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지방선거의 해가 밝으면서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서승우(국민의힘)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청주특례시 추진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 전 부지사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주는 88만 시민이 거주하고 바이오·반도체 등 국가 전략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광역시급 도시임에도 행정적 권한 부족 탓에 주요 결정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주가 특례시로서 재정과 권한을 확보해 충청 광역의 중심축이 될 때 충북 전체의 성장 동력과 협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특례시는 특정 정치인의 공약이 아닌 시민 모두의 생존 전략"이라며 "중앙 정부와 충북도를 거치며 쌓은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제1호 공약인 특례시 추진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이범석 시장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서 전 부지사가 처음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수민 전 국회의원, 김동원 청주 흥덕 당협위원장 등도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청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도 이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다음 달 28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시외버스터미널 졸속 매각을 추진하는 이범석(시장)은 불통의 대명사"라고 날을 세운 뒤 "(당내 시장 선거 경쟁자들보다 제가) 인지도나 경력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전 의원 외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청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오는 12일, 서민석 변호사는 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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