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4일부터 한 달여 동안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6 LCK컵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번 LCK컵 첫 라운드는 그룹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에 각 5개 팀이 소속되며, 같은 그룹 팀들의 성적을 합산해 우위에 선 그룹이 상위 라운드 진출에 대한 혜택을 더 많이 받게 된다.
그룹 배정은 2025년과 동일하게 각 그룹 수장에 해당하는 두 팀이 한 팀씩 고른 뒤, 선택된 팀들이 같은 그룹에 속할 팀들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 LCK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는 같은 바론 그룹의 구성원으로 T1을 택했으며,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농심 레드포스는 DN 수퍼스, DN 수퍼스는 브리온을 선택했다.
LCK컵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자 장로 그룹의 수장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KT 롤스터를, KT 롤스터는 BNK 피어엑스, BNK 피어엑스는 DRX를 선택했다.
T1은 '구마유시' 이민형이 팀을 떠나자 중국 LPL에서 활약하던 '페이즈' 김수환을 영입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중국으로 떠난 뒤 이민형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으며, 은퇴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자리를 LPL 출신 '카나비' 서진혁으로 메웠다.
KT 롤스터는 바텀 라이너 '덕담' 서대길과 서포터 '피터' 정윤수가 DN 수퍼스로 이적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에서 뛰었던 '에이밍' 김하람을 바텀 라이너로 받아들였다. 파트너가 될 선수로는 2020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 '고스트' 장용준과 작년에 브리온에서 뛰었던 '폴루' 오동규를 영입했다.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잔류한 농심 레드포스는 미드 라이너로 2021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인 '스카웃' 이예찬, 정글러는 '스폰지' 배영준, 바텀 라이너는 '태윤' 김태윤으로 채우면서 스쿼드 구성을 마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텀 라이너로 T1 출신 '스매쉬' 신금재, 서포터로 '커리어' 오형석을 영입하는 등 젊은 피를 수혈했다.
브리온은 '캐스팅' 신민제,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테디' 박진성, '남궁' 남궁성훈 등 완벽하게 새로운 스쿼드를 구축했고 DRX는 '윌러' 김정현과 '빈센조' 하승민을 정글러로, 농심 레드포스 출신 바텀 라이너 '지우' 정지우를 영입했다.
코칭 스태프들도 변화가 다수다. 젠지는 2025년 BNK 피어엑스 돌풍을 이끌었던 유상욱을 감독으로 영입했고, 한화생명e스포츠 또한 윤성영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인규 감독은 농심 레드포스로 자리를 옮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코치였던 김대호를 감독으로 승격시켰고, 브리온은 DRX 출신인 김상수를 영입하면서 이호성 전 감독에게 코치를 맡겼다. DRX는 '조커' 조재읍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BNK 피어엑스는 챌린저스 팀을 지도하던 박준석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한편, 이번 LCK컵의 가장 큰 변화는 ‘슈퍼 위크’ 도입이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내 같은 시드 팀들끼리 맞붙는 기간으로, 2025 LCK컵 진행 당시 언급됐던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설한 포맷이다.
해당 기간 내 승리한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점수 2점이 부여된다. 해당 기간 내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슈퍼 위크’는 3주 차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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