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동생 A씨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진데님은 지난달 17일 사망했다. 향년 29세.
A씨는 “오빠는 2015년부터 양극성정동장애와 조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며 “본인 또한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됐고, 가족의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됐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 그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면서 “오빠의 사망 원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부연했다.
A씨는 “경황이 없어 친지들만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보내주었으나 오빠를 사랑해 주시고 음악을 아껴 주신 분들께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동안 오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데님은 2021년 데뷔 후 ‘이터널’(Eternal), ‘비너스 오브 더 문’(Venus of the noon), ‘페어리 테일’(Fairytale) 등의 곡을 발표했다.
A씨는 “오빠의 장지는 안성 에버그린 수목원에 마련돼 있다. 명복을 빌고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방문해 주셔도 괜찮다”며 “오빠는 생전에 ‘내가 떠나는 날은 천국에 가는 기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말하곤 했다. 이 일로 너무 오래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