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나노 기술 유출' 대만 TSMC 전 직원에 8년8개월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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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노 기술 유출' 대만 TSMC 전 직원에 8년8개월형 구형

연합뉴스 2026-01-06 14:1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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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 도쿄일렉트론(TEL) 대만 내 도쿄일렉트론(TEL)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검찰이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술을 유출한 전 직원에게 8년8개월형을 구형했다.

6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고등검찰서는 지난해 8월 2나노 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된 TSMC 전 직원 천리밍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 또 다른 관련자 2명을 찾아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TSMC 퇴직 후 도쿄일렉트론(TEL) 엔지니어로 이직한 천리밍이 물증을 제시하고 공범 천모 전 TSMC 엔지니어, 루모 TEL 고위 간부에 대해 실토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천리밍은 회사 모니터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한 2나노 공정 관련 기밀 자료를 천씨에게 받아 TEL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추가로 체포된 천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8년8개월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앞서 TSMC의 최첨단 공정인 2㎚ 기술 유출 사건에 일본 기업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만 사회에 충격을 줬다.

대만 고등검찰서는 지난해 8월 국가안전법상 '국가핵심 관건기술 영업비밀의 역외사용' 혐의 등을 적용해 천리밍등 3명을 기소했고, 천씨 등 2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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