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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접견에서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 다자회의에서 총리님을 만났고, 오늘이 세 번째 만남인데 정말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진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오랜 친구처럼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 관계의 획기적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민생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시대 변화에 걸맞게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며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중의 의미를 ‘관계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방문은 2026년 병오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국빈 정상 외교 일정”이라며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속담을 다시 언급하며 “아마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을 것”이라며 “오랜 친구일수록 정이 깊듯, 한중 관계 역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리창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대(對)한국 관계를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며 “대통령과 보다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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