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천헌금 의혹에 "김병기 자진탈당·수사받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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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공천헌금 의혹에 "김병기 자진탈당·수사받고 돌아오라"

모두서치 2026-01-06 12:3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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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당내 불거진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결백을 믿기 때문에 살신성인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자진 탈당하고 경찰 수사를 받은 뒤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본격 논의가 시작된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지역위원회에서 열린 2026 정국전망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사실여하를 떠나 공천헌금 문제가 제기된다는 점에 대해 주요 요직을 거친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 앞에 대단히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는 실질적 공천을 관리한 간사로서 민주당 모든 의원들이 신세를 졌겠지만, 정치는 온정주의로 해선 안된다"며 "초·재선 의원들 또한 개혁적이어야 하는데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고 당내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김 전 원내대표와의 친분을 부각하면서 "사랑하는 후배지만 선당후사와 살신성인의 정신이 필요할 때"라며 "(김 전 원내대표가) 오는 12일 내 당내 감찰결과가 나오니 이를 기다리겠다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부터 6일 간을 더 끌고 간다면 국민들이 화를 낼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과거 '정치인은 억울해도 국민이 나가라면 나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며 "김 전 원내대표의 결백을 믿기 때문에 살신성인·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자진탈당 한 뒤 경찰 수사를 받고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으로 광주와 전남은 한 생활권으로 묶인다. 광주가 (행정) 중심지가 되고, 전남에 공장 등을 이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반대론에는 "정치인은 명분으로 움직인다. 광주와 전남 통합은 명분"이라며 "정치는 정치인 스스로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생각이 중요하다"고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민심을 따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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