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PBA 팀리그 5라운드 1위에 올랐다. 하나카드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종합 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캐피탈은 2승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5라운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1·3세트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2·6세트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강민구와 호흡을 맞춘 사파타는 5이닝 만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한지승을 11:8로 꺾었고, 2세트에서는 스롱-김민영이 김예은-용현지를 9:4(8이닝)로 물리쳤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사파타는 사이그너를 상대로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7이닝 만에 15:9 승리를 거뒀고, 우리금융캐피탈은 초반 세트스코어 3-0의 완벽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웰컴저축은행 주장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의 활약으로 4·5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세트에서 스롱이 김예은을 9:7(8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4-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2일차에 하이원리조트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다시 1위에 복귀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승점 3을 추가, 종합 순위 1위(26승 13패·승점 76)를 사수했다. 전날 하나카드와 승점 73으로 동률이었던 SK렌터카(24승 15패·승점 74)는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하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하나카드에 승점 2 차로 밀려났다.
이날 하나카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세트 1이닝에서 11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를 합작, 11:0 완승을 거뒀다. 이어 2세트에서는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김민아-김보미를 2이닝 만에 9:0으로 제압했다.
3세트에서 신정주가 마민껌(베트남)에게 11:15(10이닝)로 패하며 한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는 초클루-사카이가 김현우-김보미를 9:2(6이닝)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5세트에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조재호를 11:6(5이닝)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이 밖에도 하이원리조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SK렌터카를 4-3으로 제압하며 5라운드 3연승을 질주했다. 서현민의 2승 활약을 앞세운 에스와이는 하림을 4-1로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으며, 휴온스 역시 크라운해태를 4-2로 물리치고 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대회 4일차인 6일에는 낮 12시 30분 SK렌터카-NH농협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PBA 스타디움), 에스와이-크라운해태(PBA 라운지) 경기가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30분 휴온스-웰컴저축은행, 밤 9시 30분 하나카드-하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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