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신라’ 브랜드로 중국 첫 진출...글로벌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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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신라’ 브랜드로 중국 첫 진출...글로벌 확장 가속

투어코리아 2026-01-06 11:1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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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호텔신라가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오는 2월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Shilla Monogram)’을 오픈한다. 이번 개관은 ‘더 신라(The Shilla)’를 정점으로 신라스테이, 신라모노그램으로 이어지는 3대 호텔 브랜드 체계 구축 이후 중국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로, 호텔신라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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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모노그램 시안 호텔 진입로/사진-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시안 호텔 진입로/사진-호텔신라

대 호텔 브랜드 체계 기반 중국 첫 진출…글로벌 확장 가속

호텔신라는 △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 △ 어퍼업스케일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 △ 업스케일 호텔 ‘신라스테이’로 구성된 3대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라모노그램은 ‘더 신라’가 축적해 온 서비스 노하우와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리조트형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2020년 베트남 다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강릉에 이어 이번 시안 오픈을 통해 중화권까지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중화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도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활용하는 위탁운영 방식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브랜드별 맞춤 진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중국 염성과 베트남 하노이에도 신규 호텔 오픈을 준비 중이며, 3대 브랜드 체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호텔 그룹으로서의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 운영…K-미식 경쟁력 강조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지상 22층 규모, 총 264개 객실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호텔에는 △한식당 △중식당 △올데이 다이닝 등 3개 레스토랑을 비롯해 △22층 라운지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전 객실에서는 시안 도심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와 휴양 수요를 모두 고려해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넓은 객실 면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신라호텔의 강점인 식음(F&B) 경쟁력을 적극 반영했다. 약 80석 규모의 한식당과 중식당에는 프라이빗 룸을 마련해 비즈니스 미팅 및 단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이 중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을 중심으로 한 정통 메뉴를 선보인다.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로컬 요리와 한국식 중화 요리를 접목한 메뉴를 구성했으며,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 메뉴 비중을 강화해 차별화를 꾀한다.

무비자 입국 시행 효과…비즈니스·관광 수요 동시 공략

중국 시안은 풍부한 역사 유적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도시로,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모두 높은 지역이다.

최근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비행시간 약 3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시안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가족·교육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안은 주나라부터 한·당나라에 이르기까지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역사 도시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진시황릉’과 ‘병마용’, △대형 역사 공연 ‘장한가’, △현존 최대 규모의 성곽인 ‘시안 성벽’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인근 고신(Gaoxin) 지역은 첨단 산업과 기업 활동이 집중된 핵심 비즈니스 권역으로,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 시안을 라이프스타일 리조트형 호텔로 포지셔닝해, 시안의 관광 수요와 고신 권역의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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