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성능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디스플레이, 사운드 전반의 핵심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에는 인텔의 1.8나노미터급 공정 기반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칩은 전력 효율과 처리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발열 제어 성능까지 강화했다. 여기에 초당 50조 회 연산이 가능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작업을 지원한다.
그래픽 성능도 눈에 띈다. ‘갤럭시 북6 울트라’ 모델은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을 탑재해 고속 AI 이미지 생성, 영상 편집, 게임 구동 등에서 향상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구현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스크린을 채택했다.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오디오 시스템 역시 상향식 트위터와 측면·백투백 구조의 우퍼 등 6개 스피커를 적용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열제어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됐다. 울트라와 프로 모델에는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고, 울트라 모델에는 후면과 측면 두 방향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듀얼 패스 아웃렛 팬’을 적용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성능 동작에서도 소음을 낮추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시리즈 중 가장 긴 최대 30시간(동영상 재생 기준)을 지원하며, 30분 충전으로 63% 용량을 채울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더 얇고 가벼워졌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전작보다 1.1㎜ 얇은 15.4㎜ 두께로, 프로 16형 모델은 0.6㎜ 줄어든 11.9㎜로 설계됐다. 재설계된 힌지 구조와 내부 배치로 성능과 휴대성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갤럭시 북6 시리즈에는 삼성의 통합 인공지능 ‘갤럭시 AI’가 탑재돼 생산성과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AI 셀렉트 기능을 통해 텍스트나 이미지를 직접 선택하면 검색어 입력 없이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AI 컷아웃’을 이용하면 이미지 배경 제거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COO는 “진정한 혁신은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데서 시작된다”며 “갤럭시 북6 시리즈는 탁월한 성능과 안정적인 AI 기술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 ‘갤럭시 북6’와 ‘갤럭시 북6 프로’,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7일 프로와 울트라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본형 갤럭시 북6는 3월 중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새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3월 말까지 진행되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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