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혜훈, 李대통령의 '통합의 정치'란 틀에서 한 번 봐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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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혜훈, 李대통령의 '통합의 정치'란 틀에서 한 번 봐줘야"

모두서치 2026-01-06 10:2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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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통합 인사라는 큰 틀에서 한 번 봐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국민의힘 쪽에서 고위 당직자부터 말단 당원까지 이 후보자를 탈탈 털고 있다"며 "'이혜훈만 죽이면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얘기까지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옥 모씨'라는 이름이 나올 것"이라며 "상당히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고, 정계의 한 거물이 옥 모씨를 이혜훈 장관 후보자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옥 모씨가 '김치 몇 가지 선물한 것도 다 청문회에서 까발리겠다'고 한다"며 "그런 (선물을 받은)인사들이 누구냐. 결국 국민의힘 인사들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모두 까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처음엔 '아주 잘못된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 후보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그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변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보수 인사까지 함께 가려는 통합 인사를 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의 과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다섯 차례나 공천했던 인물인데, 이 대통령이 지명한 지 며칠 만에 비리 정치인이 되는 것이냐"며 "그렇다면 그동안 당신들은 모르고 공천했느냐. 자기들이 한 일은 정당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통렬하게 반성하고 사과한다면, 예산처 장관으로서 충분히 능력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에 대해)나도 비판적으로 본다"며 그러나 "본인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반성하지 않는 윤어게인 세력들이 나쁘지, 그들이 내란 쿠테타에 대해 반성하면 대한민국에서 쫓아내야 하냐", "그렇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 그들이 (이 후보자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자의 실력은 평판이 돼 있어 반성과 사과가 전제된다면 오히려 일은 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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