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천헌금 수수 의혹’ 강선우 前 보좌관 피의자 소환···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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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천헌금 수수 의혹’ 강선우 前 보좌관 피의자 소환···수사 본격화

투데이코리아 2026-01-06 10:2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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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해 7월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해 7월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공천 헌금 1억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6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5일)까지 참고인으로 알려졌으나 피의자로 입건됐다. 언론 노출을 피하고 싶다는 의사가 반영돼 이례적으로 이른 시간에 비공개 소환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고, 이를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논의했다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 의원은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달 1일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A씨는 특정 인사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현금 1억원을 전달받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를 보면 김 전 원내대표는 “1억,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A씨가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강 의원은 “그렇죠.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다만 A씨는 “어떤 돈도 받은 바 없다. 떳떳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1억원 전달 및 반환 여부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해당 의혹 전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오후에는 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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