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이토록 특별한 구미호의 귀환을 알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 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스타 강시열(로몬)이 ‘혐관’에서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호는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박찬영·조아영 작가는 “많이 다루어진 아이템은 그만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구미호라는 캐릭터가 그처럼 많이 다루어진 이유도 그만큼 매력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그렇게 매력적인 구미호가 왜 이야기 속에서는 항상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 라는 질문을 떠올린 것이 이 이야기의 출발점이었다.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당차고 조금은 제멋대로인 은호를 통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구미호 이야기를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드라마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극 중 은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간 세상에 어울려 살아간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소원을 들어주고 대가를 받으며, 변치 않는 젊음과 미모를 즐기면서 사는 영락없는 ‘철부지’이자 구미호계의 ‘금쪽이’로 통한다. 기존 구미호 이야기를 뒤집는 신선함에 매력을 느껴 연출을 결심했다는 김정권 감독은 “기존 구미호들은 무서운 이미지였지만, 우리 드라마의 구미호는 사람의 간에는 관심도 없고 남자를 홀리지도 않고 오히려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라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속 구미호는 전형성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친숙함과 신선함을 더한 또 하나의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K-구미호’의 계보를 이을 김혜윤의 연기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혜윤은 “은호의 매력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점”이라며, “900살 이상의 나이에 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을 쥐락펴락하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른스러운 추임새나 명령조의 어투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16일(금)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S, 빈지웍스, 모그필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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