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링크, 2025년 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록 증가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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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링크, 2025년 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록 증가 1위 기록

스타트업엔 2026-01-06 10:1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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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링크, 2025년 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록 증가 1위 기록
플러그링크, 2025년 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록 증가 1위 기록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완속 전기차 충전기 등록 대수 증가 기준 1위를 기록했다. 급속 충전 위주의 경쟁이 이어지는 시장 환경에서 생활권 완속 충전 인프라에 집중한 전략이 수치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6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집계에 따르면, 플러그링크의 완속 충전기 누적 등록 대수는 2025년 말 기준 3만3,705기로 집계됐다. 2024년 대비 1만8,849기가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완속 충전 인프라 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완속 충전기는 주거지와 근무지 등 장시간 주차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인프라로,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관리 품질과 이용 안정성이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플러그링크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설치 지역을 넓히며 충전 수요가 실제로 발생하는 공간에 집중해 왔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설치 수 확대보다 장기 운영을 전제로 한 접근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전기 가동률과 유지관리 효율을 고려한 설치 전략이 결과적으로 등록 대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플러그링크는 누적 기준 약 5만5천기 규모의 완속 충전기 설치 물량을 수주한 상태다. 회사 측은 해당 물량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기간에 설치 수를 끌어올리기보다는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5년 5월 진행된 한화솔루션 전기차 충전사업부문 인수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플러그링크는 인수를 통해 기존 충전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확보했고, 이후 충전 자산을 순차적으로 통합하며 단일 플랫폼 기반 운영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해 유지보수 효율과 서비스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플러그링크는 전국 충전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있다. 충전기 상태, 이용 패턴, 전력 사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해 장애 대응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도 서비스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완속 충전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대기업 계열사와 에너지 기업, 통신사 계열 충전 사업자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면서 설치 경쟁뿐 아니라 운영 신뢰도와 이용 편의성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등록 대수 증가가 곧바로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향후 지켜볼 대목이다.

플러그링크는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 기조에 맞춰 운영 원칙을 유지하면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충전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확대보다 ‘안정적 사용 경험’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2025년은 충전기 숫자뿐 아니라 운영 역량과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증받은 해였다”며 “확보한 수주 물량을 계획에 맞춰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충전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급 속도가 완만해졌다는 평가 속에서도 충전 인프라의 질적 경쟁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플러그링크가 기록한 등록 증가 1위 성과가 일시적 지표에 그칠지, 완속 충전 시장 내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운영 성과가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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