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이른바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 ‘휴먼 에러’에 가깝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17대 국회 이전과 이후가 그런(공천 비위) 부분에서 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며 “이외에 다른 일은 없다고 믿고 있고 없길 바란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 봉쇄하는 일밖에 없다”며 “중앙당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시스템과 결과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수진 전 의원이 제기하시는 ‘탄원 처리 부실’에 대해 현재로서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 역시 민주당 공천의 억울한 피해자인 적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화해 온 민주당의 진심과 시스템을 의심하지는 않았다”며 “이 사안이 제기되기 전에도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패의 요건은 ‘공천 혁명’임을 입이 닳도록 귀가 따갑도록 천명해 왔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소를 잃을 수는 있지만 외양간은 더 튼튼히 고치고 있다”며 “‘왜 소를 잃었는지’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외양간을 잘 고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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