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루카스메타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dia and Entertainment)’ 카테고리에 자사 AI 에이전트를 공식 등재하며 글로벌 상용 거래를 시작했다.
루카스메타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Nyx-One(닉스원)’이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도 즉시 구매가 가능한 유료(Paid) SaaS 부문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영역은 기술 안정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충족한 소수 솔루션만이 진입하는 분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약 100여 개 내외의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전트가 이 영역에 포함된 사례는 많지 않다.
이번 등재 배경에는 루카스메타가 앞서 획득한 구글 클라우드 공식 ‘빌드(Build) 파트너’ 자격이 작용했다. 빌드 파트너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상용 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ISV)에 부여되는 자격으로, 보안 요건과 기술 연동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루카스메타는 해당 절차를 거쳐 마켓플레이스 입점 요건을 충족했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의 핵심은 기업 고객 대상 거래 구조다. 루카스메타는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기능을 통해 기업별 맞춤 가격과 계약 조건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고객은 별도의 벤더 등록 과정 없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내에서 ‘Nyx-One’을 도입할 수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약정 사용료를 활용한 통합 결제도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예산 집행과 회계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공식 제품명은 ‘Nyx-One AI Agent: Prompt-to-Design for Marketing & Ads’다. 마케팅과 광고 제작 환경에 맞춘 AI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기업의 브랜드 톤에 맞춘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루카스메타는 해당 제품을 콘텐츠 제작 자동화와 업무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업용 도구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미디어 소프트웨어 시장은 어도비, 세일즈포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계열 등 기존 강자들이 포진한 경쟁 구도다. 구글 마켓플레이스 등재만으로 곧바로 시장 안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성과는 해외 기업 고객 확보와 장기 계약 전환 여부에서 갈릴 전망이다.
한예원 루카스메타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 공식 빌드 파트너로서 기술 검증을 거쳐 글로벌 미디어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프라이빗 오퍼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의 도입 부담을 낮추고,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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