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CEO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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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CEO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

투데이코리아 2026-01-06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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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철 LG전자 CEO. 사진=LG전자
▲ 류재철 LG전자 CEO. 사진=LG전자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는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것이 우리의 힘”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새해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먼저 류 CEO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선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Winning Tech)’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 B2B·솔루션·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에 대한 선택 및 집중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류 CEO는 “CAC(상업용 냉난방공조)·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B2B 사업, web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OBS(온라인브랜드샵) 등 고객 접점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D2C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견인하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신흥 시장 육성 중심의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도 언급됐다.
 
류 CEO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기반을 마련하며 시장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성장 발굴 동력 분야로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이 제시됐다.
 
류 CEO는 AX(AI 전환) 기반의 일하는 방식 변화도 요구했다.
 
그는 “AI 기술을 업무 영역에 적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 생산성과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열한 실행이 쌓일 때 고객은 비로소 ‘정말 다르다’는 탁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며 신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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