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김병기, 선당후사 정신 믿어…당에 부담 안 가는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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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김병기, 선당후사 정신 믿어…당에 부담 안 가는 결정할 것”

이데일리 2026-01-06 09:4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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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헌금 의혹에도 탈당을 거부하고 있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당을 우선시하는 분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당에게 가장 부담 안 가는 결정을 스스로 판단하셔서 하실 것”이라며 6일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김 전 원내대표가 제명 당해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사실상 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제가 구체적으로 개인의 거취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 전 원내대표가)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래서 당의 부담이 가장 안 가는 방법이 무엇인가 지금도 고민 중이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윤리심판원과 관련해 “절차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그 결정에 따라서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 전이라도 김 전 원내대표님은 당에 부담이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고민하셔서 선택하실 수도 있다”고 재차 탈당을 권유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가 ‘강선우 의원이 공천헌금을 돌려줘 법적으로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잘못된 판단이라고 짚었다.

그는 “정치자금법 관련돼서는 돈을 받고 돌려주더라도 돈을 받는 순간 범죄가 성립이 되기 때문에 돌려주더라도 문제는 된다”며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했는지, 그 위법성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했는지 이 부분은 다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김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의혹 관련 탄원서를 당시 이재명 당대표실에 있던 김현지 보좌관(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다는 이수진 전 의원의 폭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방금 말씀하셨던 그 사안의 경우에는 공천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의혹이지 않나. 그러면 그 시스템대로 처리하는 루트가 따로 있다”며 “만약에 김현지 보좌관이 받았다면 김현지 보좌관 입장에서는 그거를 그 루트에 전달하는 게 맞다. 그래서 아마 당에 그렇게 전달된 것으로 뉴스 보도를 통해서 봤는데 사실관계나 이런 부분은 추가적으로 확인이 돼 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당은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당의 제대로 된 제보 시스템을 이수진 전 의원이 활용하는 것이 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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