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이 기기는 7.6인치 대화면에 4:3(또는 3:4) 비율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갤럭시 탭 시리즈(16:10)보다는 오히려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나 프로와 유사한 비율이다..
8.3인치인 아이패드 미니보다는 소폭 작지만, 4:3 비율이 주는 특유의 시각적 안정감과 영상 시청 경험은 사용자들에게 ‘접히는 아이패드’와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이 자사 태블릿에도 쓰지 않던 이 보수적인 비율을 선택한 것은, 결국 안드로이드 유저 중에서도 아이폰 폴드를 은근히 기다려온 잠재 고객층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기존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 Z 폴드 8은 8인치 크기와 6:5 화면비를 유지하며 기존 팬덤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표준형인 Z 폴드 8과 파격적인 와이드 폴드라는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며 폴더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삼성이 저가형 모델인 ‘팬 에디션(FE)’ 출시 대신, 이처럼 형태가 다른 프리미엄 라인업의 분화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보다는 ‘더 넓은’ 혹은 ‘더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가치에 더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물론 어려운 점도 있다. 내부 화면이 넓어짐에 따라 외부 커버 스크린 역시 ‘짧고 뚱뚱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한 손 조작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큰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위협은 2026년 말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폴드’다. 만약 갤럭시 와이드 폴드가 아이폰 폴드와 지나치게 흡사한 디자인으로 나온다면, 오히려 애플의 들러리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갤럭시 와이드 폴드의 성공 여부는 삼성이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소구력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