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멤버 오윤아의화이트-레드 대비가 완성한 입체적인 홀리데이 실루엣이 정석적인 성탄절의 미학을 보여줬다면, 멤버 방윤하는 조금 더 발칙하고 귀여운 ‘일상 침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따뜻한 카페 안, 에그 타르트를 앞에 두고 포크를 든 그녀의 모습은 마치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키치함을 자랑한다. 이번 룩은 무심한 듯 툭 걸친 아이템들이 모여 어떻게 ‘손이방(손님 이건 방윤하예요)’ 스타일을 완성하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인간 민트’의 탄생, 얼굴 소멸 부르는 비니 매직
검정 아우터 위로 솟아오른 민트색 칼하트 비니는 이번 코디의 신의 한 수다. 마치 갓 딴 민트 잎처럼 싱그러운 컬러감은 자칫 칙칙해질 수 있는 겨울 착장에 확실한 인공호흡을 시도한다. 비니를 머리 위에 살짝 얹어 연출한 덕분에 원래도 작은 얼굴이 소멸 직전까지 가는 시각적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몽환적인 눈빛과 ‘mwah’라는 낙서가 더해져,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비주얼 테러리스트’다운 면모를 뽐낸다.
에그 타르트보다 달콤한 ‘네일+오브제’의 콜라보
방윤하의 스타일링은 단순히 입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진 에그 타르트를 감싼 손끝에는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상시키는 네일 아트가 자리 잡고 있다. “먹기 아까워!”라고 외치는 듯한 표정과 대조되는 힙한 네일의 조화는 방윤하만의 독특한 감성 세계를 구축한다. 소품 하나, 손동작 하나까지도 패션의 일부로 소화하는 그녀의 센스는 차세대 ‘콘셉트 장인’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시크한 블랙 자켓 속 숨겨진 ‘말랑콩떡’ 머플러
겉보기엔 쿨한 스트릿 감성의 블랙 자켓을 입었지만, 목을 감싼 건 세상 무해해 보이는 화이트 퍼 머플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같은 이 조합은 방윤하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다. 특히 포크를 소품처럼 활용하며 보여주는 장난기 가득한 포즈는,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워크웨어 스타일을 한순간에 사랑스러운 ‘여친룩’으로 치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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