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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4년 동물원의 보컬로 나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89년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고인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먼지가 되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1996년 1월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 거실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한창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의 나이는 고작 32세였다. 경찰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결론 냈으나 고인의 사인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후배 가수들은 故 김광석의 음악을 리메이크하고 ‘다시 부르기’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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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30주기 추모제 대구서 개최
故 김광석 30주기 추모제가 오늘(6일)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중구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故 김광석의 30주기를 맞아 이날 오후 2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평소 유료로 운영되는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이날 무료 개방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비대면 추모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추모제에선 추모식과 첼리스트 채송아, 싱어송라이터 김성준,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대표곡을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가 진행된다. 30주기 추모 ‘김광석 노래 이야기 & 인생 이야기’ LP 청음회도 열린다.
김광석스토리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는 중구 대봉동은 고인이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대구 중구는 2010년 11월 20일 대봉동 인근 90m 구간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작품 수를 늘려가서 현재 수성교~송죽미용실 350m 구간으로 확장했다. 이곳에서는 고인의 삶과 노래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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