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과 결별했다.
맨유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아모림이 맨유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런 플레처 감독이 번리와의 경기부터 지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직전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떠안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맨유의 성적은 추락했다. 15위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결승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한 기댈 구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무관이 확정됐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까지 불발되면서 아무 소득 없이 마쳤다.
맨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엄청난 투자를 결정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했고 무려 2억 파운드(약 3,763억)를 썼다. 아모림 감독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하지만,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BBC'는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 중이다.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도 말이다. 거취가 흔들리는 중이다”며 경질 가능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관계까지 틀어지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맨유는 지난 4일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치러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최근 5경기 1승이라는 부진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현재 팀 분위기가 최악이라는 걸 입증했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맨유에 감독이 아닌 매니저로 왔다”며 본인의 역할을 방해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카우터, 티렉터 등 모든 부서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나는 내 일을 할 것이다. 18개월 동안 말이다. 이후 각자 갈 길을 가면 된다. 나는 이 팀의 매니저다. 감독이 아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경영진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의 영입 책임자 크리스토퍼 비벨이 아모림 감독에게 시스템 변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에서도 의견 차이가 있었다. 제이슨 윌콕스 단장과의 긴장 관계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조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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