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확실하쥬?” 李 대통령, 시진핑과 ‘샤오미 셀카’ 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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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확실하쥬?” 李 대통령, 시진핑과 ‘샤오미 셀카’ 인생샷

경기일보 2026-01-06 06:2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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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작년 11월 경주 정상회담 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 사진. 이 대통령 엑스(X)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작년 11월 경주 정상회담 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 사진. 이 대통령 엑스(X)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90분간 정상회담에 이어 2시간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신뢰 관계를 돈독히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인민대회당 3층에서 국빈 만찬을 했다”라고 전했다.

 

만찬은 한중 양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못다 나눈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만찬에선 중국의 인민 군악대가 한중 양국의 음악을 6곡씩, 총 12곡 연주했다.

 

우리나라 곡으로는 한오백년, 고향의 봄, 도라지, 아리랑 등이 울려 퍼졌다. 중국 곡으로는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부른 히트곡 ‘누가 우리 고향을 좋다고 말하지 않겠어’가 연주됐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만찬 후반부 문화공연에서도 한국 노래인 ‘사랑은 꿈과 같은 것’의 삼중주도 울러퍼졌다.

 

만찬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시 주석 부부와 ‘셀카’를 찍어 올리기도 했다.

 

‘화질은 확실하쥬?’란 제목의 글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 ㅎㅎ”라는 익살스러운 설명을 붙였다. 또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습니다^^”라고도 적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렸던 한중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했었다. 이를 이 대통령을 다시 가져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대한 양국의 의지가 보여준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위 실장은 “경주에 이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인간관계 혹은 교감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라며 “한중관계 전면 복원 걸맞게 양국 정상은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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