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남은 지방선거…'서울 교육 수장' 누가 출사표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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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남은 지방선거…'서울 교육 수장' 누가 출사표 던지나

모두서치 2026-01-06 06:1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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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첫 평교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제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강민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 25년간 중학교에서 역사와 사회 과목을 가르친 강 전 의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북부지회장, 교육부 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진보 교육계 인사다.

이 외에 진보 진영에서는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다.

전 서울시교육청 비서실장 출신인 한 대표는 오는 16일,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출신인 김 대표는 17일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서울교육에 대한 비전을 자연스럽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에서는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 지난달 22일 출마를 선언했다. 류 전 총장은 2024년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낙마로 치러진 보궐선거에도 도전했으나, 거주 요건 미달로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서울교육화폐 도입 ▲교육 선택권 확대 ▲교육복지특구 지정 ▲서울형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에게 패했던 조전혁 전 국회의원(보수)과, 보수 진영 단일화에 참여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정 교육감과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27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정 교육감은 1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주호 전 장관은 9.4%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정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 "개인 욕심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지, 더 나아가 역사가 나를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 교육감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대규모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최근 '미래형 대입제도' 제안과 '초중고 인공지능(AI) 교육 종합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재선 도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내며 보수 교육 정책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등록금 상한제, 등록금을 올린 대학에 국가장학금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정책과 주5일제 수업 등을 도입했다.

이 전 장관은 정치적 잣대로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의 재임 시절인 2011년 8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년 개정 교육과정 역사 과목에서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자유민주주의'로 수정하고, 2012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인 출신 도종환 전 의원의 시를 중학교 국어 검정교과서에서 모두 뺄 것을 권고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정부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가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논란도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마지막 공직을 교육부 장관으로서 다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던 만큼 재도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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