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마련된 한국 언론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중 간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 실장은 "양국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튼튼히 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국방 당국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가면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또한 혐한·혐중 정서 해소를 위한 공동 노력과 청년·언론·학술 교류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밖에도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로 ▲동북아 정상외교를 통한 실용외교 토대 마련 ▲민생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문화 콘텐츠 교류 복원 및 서해 문제 진전 ▲한반도 평화·안정 공감대 재확인 등을 꼽았다.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적 복원의 원년으로 만들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생과 평화를 두 축으로 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중국 국빈 방문의 경제 분야 성과와 관련해 "앞으로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간 협력이 과거 제조업 중심의 단순한 구조에서 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수평적인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방에는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인 161개사, 4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김 실장은 "일정이 다소 촉박했음에도 대규모 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그간 다소 소원했던 관계 복원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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