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주전 선수들이 모두 사방으로 흩어져 팬들을 직접 만났다. 김민재와 해리 케인 등 주전 모두가 빠지지 않았다. 그 와중에 유망주 선수는 실언을 내뱉기도 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의 팬클럽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 방문 대상은 독일 남부의 다양한 소도시다. 바이에른 구단은 독일 남부 지역을 꽉 잡고 있다. 북부와 서부에는 다른 전통의 명문팀들이 있지만, 남부 구단 중에는 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하이덴하임 등 상대적으로 팬 숫자가 적고 영광을 누린 적 없는 팀들만 몰려 있다. 바이에른은 독일 남부뿐 아니라 스위스 지역, 이탈리아 북부의 독일어 사용 지역인 쥐트티롤까지도 팬층을 관리한다.
중요한 행사라, 애매한 유망주 후보 선수들은 동원되지 않았다. 충분히 알려진 1군 선수들 22명만 동원됐다. 여기에 바이에른 수뇌부와 레전드들까지 동원돼 총 30개 지역 팬클럽이 바이에른을 직접 만날 기회를 잡았다.
김민재는 독일 남부 소도시 알고우를 방문했다. 알프스 산맥 자락에 위치해 목축업과 유제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뮌헨에서 130km 거리였다. 팀 훈련을 마친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각각 탑승해 독일 곳곳으로 흩어졌다.
지역 팬 100여 명과 만난 김민재는 어린이들과 Q&A 시간, 사인회, 팬들이 준비한 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팬과 직접 만나는 행사라, 돌발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올해 돌발 상황은 만 17세에 1군에 자리 잡은 특급 유망주 레나르트 칼의 입에서 나왔다. “바이에른은 굉장한 명문 구단이고 여기서 뛰는 건 꿈만 같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가 응원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어 보고 싶다”라고 말해 버린 것이다. 웃으면서 말하긴 했지만, 곧 영상과 기사가 사방으로 퍼질 거라는 걸 예상하지 못한 듯한 발언이었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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