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으로 도피 출국 논란 빚은 '공천헌금 의혹' 김경 시의원이 경찰 측에 전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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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으로 도피 출국 논란 빚은 '공천헌금 의혹' 김경 시의원이 경찰 측에 전한 입장

위키트리 2026-01-05 20: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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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귀국 후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 서울시의원 / SBS

5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미국에 거주하는 자녀를 방문한다는 사유를 들며 출국 길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김 시의원이 개인적인 일정으로 떠난 것이며 비회기 기간에는 시의원의 출국을 의회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 의원이 연루된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시점에서 김 시의원이 자리를 비우며 도피 출국 논란 및 수사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최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측에 '귀국한 이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시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포착해 지난 1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건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과 위원이었던 강 의원 사이의 녹취가 세상에 나오면서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취에는 강 의원이 본인의 보좌진을 통해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았음을 언급하며 대책을 논의하는 정황이 담겼다.

실제로 김 후보자는 이후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다음날인 6일에는 같은 사건을 고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조사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의혹의 당사자인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은 현재 모두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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